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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      목

작  성 일

작  성 자

내      용

비록 병석에서라도 살아계신 것 만으로도 감사하던 영석이를 자식처럼 보살펴주신던 두 분 선생님이 아직 현직에 계시는 군요. 고맙습니다. 내 마음을 울렸던 영석이 생활수기가 내 마음 한 구석에 남아 있어서 가끔 영석이 생각이 난답니다. 이렇듯 외로움과 소외 속에 고통받는 결손가정 제자들에게 사랑의 씨를 심는다고 시작한 초원 나눔운동이 반세기를 지났습니다. 함께 심부름하며 가꾸던 동지 일꾼들이 다 떠났는데... 아직도 우리는 이렇게 옛 일을 회상하고 있으니 또한 감사한 일이지요. 이기적인 혼탁한 세상에서 이타정신으로 만난 우리들의 아름다운 인연을 세상 끝날 때까지 변치 말기를 바랍니다. 초창기 YMCA 에서 만난 회원 중 최정인 선생님이 퇴임 했으므로 이제 박선생님만 현직에 계십니다. 새 해에도 건강하신 가운데 초원의 뜻을 대신해 주세요. 고맙습니다......초원 골동품 극단적인 이기주의 사회에서 .... --------- 원본 메일 --------- 보낸사람: "들국화" <yijsy@hanmail.net> 받는사람 : "골동품 교사" <aa9291@hanmail.net> 날짜: 2016년 1월 04일 월요일, 20시 32분 29초 +0900 제목: RE: RE: 기부금 영수증 발행 부탁드립니다.~ 회장님~ 회장님이 직접 답신주시니 무척 기쁘고 반가운 마음에 주신 글을 마치 앞에서 말씀해주시는 것 목소리로 듣는 것처럼 몇 번 반복하며 읽었답니다 YMCA를 찾아갔던 그때를 아직까지 기억하시고 그 모습으로 생각해주시는 회장님이 저는 존경스럽습니다 30 여년의 세월동안 변함이 없으시니까요 영석이는 이제 40 후반의 아버지로 어디선가 잘 살고 있겠지요 어디에서든지 회장님이 가르쳐주신 초원의 정신 실천하며 살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영진선생님은 저와 계속 가깝게 지내며 현재 신정초등학교에 근무하고 있습니다~ 회장님처럼은 못할지라도 항상 물질뿐 아니라 마음으로도 주변에 작은 나눔을 계속 실천하고자 노력하며 살겠습니다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~ 박양례 드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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